close_btn

우리가 알아야 할 것

by 마을지기 posted Jan 24,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3-17
출처 이재숙 편, 《우파니샤드》(도서출판 풀빛, 2005), 160-161쪽
책본문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목소리가 아니라, 목소리를 내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냄새가 아니라, 냄새를 맡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형태가 아니라, 형태를 보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소리가 아니라, 소리를 내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맛이 아니라, 맛을 알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행위가 아니라, 행위를 하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기쁨과 고통이 아니라, 기쁨과 고통을 느끼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환희와 즐거움, 생식력이 아니라 환희와 즐거움, 생식력을 갖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움직임이 아니라, 움직이게 하는 자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마음이 아니라, 생각하게 하는 자다.

(까우쉬따끼 우파니샤드 제 3장 8절)
사용처 1. 20090208 일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훌륭한 타자는 투수의 공을 보기 전에
투수의 투구 폼과 손가락 끝을 봅니다.
공이 투수의 손에서 떠나는 순간
그 공에 대처하기는 이미 늦습니다.

훌륭한 사람은 사물의 현상을 보기 전에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먼저 파악합니다.
사물의 현상만 보는 사람은 뒷북만 치다가
인생을 마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477 2006-05-20 우리 마음도 그렇게 되게 하소서! 2990
476 2005-10-15 우리 소나무가 강한 이유 2687
475 2004-10-23 우리 인생의 절정은? 2269
» 2006-03-17 우리가 알아야 할 것 2962
473 2006-12-28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4216
472 2003-08-27 우리나라에서 살아남는 요령 2008
471 2004-02-16 우리는 남을 괴롭히는 사람이다 2119
470 2005-05-07 우리는 하나니 2941
469 2005-05-24 우리의 마음이 충분히 크다면 2529
468 2003-10-09 우리의 한글 2080
467 2008-01-08 우물물의 기적 3411
466 2011-03-04 우울증 치료 5295
465 2004-09-23 우울증 치료법 한 가지 2554
464 2008-01-25 우울한 성인들의 쾌락 3510
463 2003-09-24 우주를 출렁이게 하는 것 2105
462 2006-04-17 우주의 도둑들 3193
461 2006-01-06 울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3380
460 2011-02-11 울타리 5029
459 2010-11-08 웃으면 편해져요! 4810
458 2005-12-28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라 30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