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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지도자

by 마을지기 posted Mar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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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4-13
출처 , 《랍비 가라사대》(고려원미디어, 1993), 79쪽
책본문 때는 2089년, 세계의 과학자들은 바닷물이 3일 안에 전 대륙을 삼켜 버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세계적으로 대혼란이 벌어졌다.

로마에서는 교황이 국제적인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여 예수를 영접하라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촉구했다. 인도의 불교 지도자도 이와 비슷한 성명을 텔레비전을 통해 내보냈다. 한편 예루살렘에서도 이스라엘 랍비들의 지도자가 방송에 나와 성명을 발표했다. 그의 말은 짧지만 핵심을 찌르는 것이었다.

"자, 우리에게는 이제 물 속에서 살아날 수 있는 길을 찾아내야 할 3일이 남아 있습니다."
어려운 일 앞에서 지도자가 말합니다.
"그래 괜찮아. 앞으로 3일이나 있잖아?
좋은 방법이 나올 거야. 같이 해보자고."
이 사람은 긍정적인 지도자입니다.

어려운 일 앞에서 지도자가 말합니다.
"이런 제길. 앞으로 3일밖에 안 남았잖아?
도대체 방법이 없어. 여태 뭘 한 거야?"
이 사람은 부정적인 지도자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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