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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도둑들

by 마을지기 posted May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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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4-17
출처 풍경소리, 《풍경소리2》(샘터사, 2005), 26쪽
책본문 불타 석가모니는 <슷타니파타>에서 '천한 사람'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한다.

"얼마 안 되는 물건을 탐내어 사람을 죽이고 그 물건을 약탈하는 사람, 증인으로 불려 나갔을 때 자신의 이익이나 남을 위해서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 가진 재산이 넉넉하면서도 늙고 병든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 남의 집에 갔을 때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으면서 그쪽에서 손님으로 왔을 때 예의로써 보답하지 않는 사람, 사실은 성자(깨달은 사람)도 아니면서 성자라고 자칭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전 우주의 도둑이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천한 사람이다.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그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귀한 사람도 되는 것이다."

- 법정(法頂) 스님 -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약탈하는 사람.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
▶부자인데도 늙은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
▶남에게 대접 받기만 좋아하는 사람.
▶스스로 성자라고 자칭하는 사람.

부처님이 말씀하신 도둑들 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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