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노인의 명예

by 마을지기 posted Mar 23,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5-08
출처 마르쿠스 톨리우스 키케로(천병희 역),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숲, 2005), 74쪽
책본문 얼핏 보기에 하찮고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노인에게는 명예를 의미한다네. 아침 인사를 받는 것, 예방(禮訪)을 받는 것, 길을 양보 받는 것, 이쪽에서 다가가면 사람들이 일어나는 것, 광장에 오갈 때 호위를 받는 것, 조언을 부탁 받는 것 등 말일세. 이런 관행들은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도덕 수준이 높을수록 더 꼼꼼히 지켜진다네.
부모를 공경하는 것, 노인을 존중하는 것은 간단하고 작은 일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키케로의 말을 빌어서 자식 된 분들에게 몇 가지 당부를 말씀 드려 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께 아침 인사를 드리십시오. 그것이 여러분 부모님의 하루의 삶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입니다.
▶부모님이 멀리 계시다면, 자주 찾아뵙고 문안을 드리십시오. 가능하다면 하루에 한 번씩은 전화를 드리십시오.
▶부모님이 방에 들어오실 때는 일어서서 예를 표하십시오. 그것이 예절의 기본입니다.
▶부모님을 호위해 드린다는 심정으로 함께 길을 가십시오. 여러분의 부모님은 한없이 든든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에게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리십시오. 그러면 어려분의 부모님들은 자식 키우느라고 고생했던 모든 괴로움을 잊어버리실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477 2009-01-15 노년의 한계 3173
476 2009-01-16 진실로 복 받았다는 것 3266
475 2009-01-19 그대가 비어 있지 않은데 3177
474 2009-01-20 원칙을 검토하라! 3375
473 2009-01-21 악법도 법이다? 3308
472 2009-01-22 높은 직위에 있을수록 3253
471 2009-01-23 3178
470 2009-01-28 젊은이에게 존경 받으려면 3236
469 2009-01-29 슬픔을 극복한 새 3200
468 2009-01-30 평화, 행복, 기쁨 3510
467 2009-02-02 스트레스와 피로는 자주 풀어주라! 3248
466 2009-02-03 호의(好意) 3301
465 2009-02-04 이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3478
464 2009-02-05 몸의 자구책 3283
463 2009-02-06 피와 눈물과 땀 3575
462 2009-02-09 "걷고 싶다!" 3461
461 2009-02-10 죽은 자가 남긴 피에는 3328
460 2009-02-11 시인이란 3404
459 2009-02-12 창의력 3429
458 2009-02-13 나는 피해자인가 35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