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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신 아버지

by 마을지기 posted Nov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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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5-10
출처 T.T. 문다켈(황애경 역), 《소박한 기적》(위즈덤하우스, 2005), 93쪽
책본문 마더 테레사는 죽어가는 사람의 곪은 상처에 우글거리는 구더기를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떼어내면서, 사랑과 연민이 가득한 목소리로 위로해주고 있었다. “당신이 믿는 종교에서 하는 기도를 아무 거나 해보십시오. 저는 제가 아는 기도를 하겠습니다. 우리 다정하신 아버지이신 주님은 어떤 기도라도 기쁘게 받아들이실 겁니다.”
마더 테레사를 위대하다고 하는 것은
그렇게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면서도
자기가 도와주는 상대에게 '하느님'을
부르도록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절대자이신 하느님께서, 누가 자기를
'하느님'이라 안 부른다고 외면하신다면
그 속성은 너무 인간스럽습니다.
하느님은 그렇게 쫀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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