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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사람

by 마을지기 posted Feb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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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5-11
출처 곽노순, 《신의 정원》(도서출판 네쌍스, 1995), 144쪽
책본문 걱정으로
사색을 기른 사람은 복되다!

슬픔으로
자애를 알게 된 사람은 복되다!

조급해지는 찰나에
순발적인 아이디어의 탄생을 본 사람은 복되다!

분노하여 스스로를 개혁하고
나아가 위엄을 얻은 사람은 복되다!

공포에 떨어
절대 신뢰에 눈 뜬 사람은 복되다!

곽노순, 〈복된 사람〉 전문.
걱정이 있을 때 걱정에 애태우지 않고
그것을 오히려 사색의 기회로 삼는 사람,
슬플 때 슬픔에 휩싸이지 않고
거기서 오히려 자애를 알게 되는 사람,
조급할 때 무작정 덤벙대지 않고
거기서 순간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사람,
분노가 일 때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
스스로 개혁하여 위엄을 얻는 사람,
공포에 싸일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거기서 절대 신뢰에 눈을 뜨는 사람,

참으로 복된 사람들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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