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왜 어린이가 천국에 어울리는가?

by 마을지기 posted Nov 12,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6-05-15
출처 아우구스띠누스(최민순 역), 《고백록》(성바오로 출판사, 1979), 9쪽
책본문 그런즉 어린이에 있어 순결한 것은
그 지체의 여림이지 그 심지가 아니옵나이다.
일찌기 나는 어린이가 질투하는 것을
목격하고 체험하였읍니다.
아직 말도 할 줄 모르는 것이
제 젖을 먹는 애를 보자 눈을 부라리며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읍니다.
사용처 1. 20081109 일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2. 20101010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예수님은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하셨습니다.
아우구스띠누스는 고민했습니다.
"아이들이 과연 그렇게 순결할까?"

아우구스띠누스는 해답을 발견했습니다.
어린이들이 그 본성에서 순결하다기보다
그들이 여리기 때문에 주님께서 그들을
더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에서 어린이와 외국인과 여자를
보호하는 일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은,
그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해서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497 2004-01-28 다 고맙게 생각할 일 2084
496 2004-03-07 다 같은 인간인데... 2803
495 2004-01-05 님의 침묵 2168
494 2009-07-20 니체 3339
493 2009-04-16 늙은 말이 길을 안다! 3503
492 2008-12-10 늙어 가는 일을 피할 길은 없다! 2716
491 2010-10-28 늙는 대로 내버려 두자! 4429
490 2010-12-02 느슨한 시간, 풍요로운 시간 4736
489 2009-07-17 눈을 떠 보니… 3441
488 2005-11-18 눈을 감아라! 2649
487 2010-12-29 눈사람의 소원 5147
486 2007-02-13 눈먼 싸움에서 건져 주소서 3535
485 2004-08-26 누명을 벗으려면 2183
484 2009-08-28 누구를 책망할 것인가? 3440
483 2008-01-02 누구나 맛볼 수는 없는 것 3358
482 2009-05-07 누가 판을 짜는가? 3256
481 2005-07-21 누가 판단하랴 2543
480 2010-07-14 누가 틀린 정보를 계속 고집할 때 4973
479 2004-09-17 누가 으뜸인가? 2382
478 2006-04-20 누가 우수한가 31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