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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사실을 신들에게 감사한다!”

by 마을지기 posted Apr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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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5-17
출처 김형석, 《한 권으로 보는 서양철학사 100장면》(도서출판 가람기획, 1994), 56쪽
책본문 소크라테스가 살아 있을 때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젊은 제자가 한 사람 있었다. 바로 플라톤(Platon, 428-347년경 BC)이었다.

21세에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들어와 28세 때 스승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플라톤은 젊은 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조용히 학문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는 귀족출신이었고 높은 교양을 갖춘 인물이었다. 후인들은 그를 아폴로와 견주어 비유한 것을 보면 그의 풍모 또한 탁월했던 것 같다.

플라톤은 항상 네 가지 사실을 신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동물이 아닌 사람으로 태어난 일, 여자가 아닌 남자로 태어난 일, 외국인이 아닌 그리스 인으로 태어난 일, 소크라테스 시대에 아테네에 태어난 일이다.
짐승이 라니라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짐승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고,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고,
후진국이 아니라 선진국에 태어났지만
후진국민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고,
여러 가지 좋은 조건 아래 태어났지만
열악한 환경을 헤아릴 줄 안다면,
그는 상식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덕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모든 생명을 존중할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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