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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했던 인물들

by 마을지기 posted Apr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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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5-25
출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김철곤 역), 《아우렐리우스 명상록》(민중출판사, 2005), 42-43쪽
책본문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55)*는 많은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주었지만, 그 자신은 병들어 죽었다. 칼데아(Chaldea)의 점성술사들은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예언했지만, 운명은 그들 또한 죽음으로 이끌었다. 알렉산더(Alexander), 폼페이우스(Pompeius), 줄리우스 시저(Julius Caesar)는 수차례에 걸쳐 모든 도시국가들을 함락시키고, 전투에서 수많은 기병과 보병을 죽였지만, 결국 그들도 죽고 말았다. 자연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 BC 540~475)*는 불에 의한 우주의 소멸에 대해 깊이 생각했지만, 정작 그는 몸속을 물로 가득 채운 채* 더러운 진흙 구덩이에 빠져 죽었다.

*히포크라테스: 코스 섬에서 출생한 그리스 최대의 의학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을 남겼으며,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유명하다.
*헤라클레이토스: 이오니아의 철학자로서, “만물은 유전한다”고 말한 그는 만물의 기원은 불에 있다고 말했다. 스토아 철학의 물리학적 사상의 일부는 그의 학설에 근거를 둔 것이다.
*몸속을 물로 가득 채운 채: 수종병을 의미함.
휴대전화의 액정화면에 보면 대부분
배터리의 남은 양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배터리의 남은 양을 보고
조절해서 사용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사람의 에너지, 곧 인생의 배터리는
어느 누구도 갈아 끼워서 쓰지 못합니다.
갈아 끼우겠다고 욕심 부리지 말고,
남은 양을 잘 계산해서 써야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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