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호의 자체가 충분한 이익이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23,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6-02
출처 마르쿠스 톨리우스 키케로(천병희 역),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숲, 2005), 126쪽
책본문 우리가 서로에게 호의를 보이고 선심을 쓰는 것은 나중에 보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네. 우리는 선행으로 폭리를 취하지는 않네. 우리가 호의를 베풀려는 것은 그것이 자연스런 일이기 때문이라네. 우리가 우정을 바람직하게 여기는 것은 우리가 물질적 이익을 바라서가 아니라 우의 자체가 충분한 이익이기 때문이네.
'내가 저 사람엑 호의를 베풀면 언젠가
저 사람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상대는 거래 파트너.
그와 친구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호의를 베풀어놓고도 무엇을 베풀었는지
관심도 없고 기억도 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그와 나는 둘도 없는 사이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897 2006-05-23 새롭게 살아가는 연습 3284
896 2006-05-09 상황 변화를 읽어라! 3097
895 2005-04-19 상아 젓가락 2710
894 2009-11-26 상상이 몸을 지배한다! 3820
893 2004-09-20 상사다운 상사 2450
892 2006-03-27 상록수 3087
891 2008-10-27 상대를 기쁘게 해주는 사람이 승자다 2867
890 2005-08-18 상놈 2760
889 2004-01-04 상냥한 어머니를 버려라 2090
888 2005-02-15 삶의 지혜 2611
887 2003-10-31 삶의 네 가지 목적 2057
886 2005-09-12 삶의 경이로움을 즐기자 2705
885 2009-04-27 삶을 가볍게! 3337
884 2004-08-28 삶은 곧 에너지이다 2612
883 2003-12-03 2263
882 2003-12-13 살아야 하니까 1695
881 2003-10-12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1861
880 2004-03-15 산을 오르며 2254
879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878 2003-10-11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언 18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