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총질을 하던 적군이었지만
방아쇠를 당기던 바로 그 손으로
그들의 시신을 거두어 양지바른 곳에
고이 묻어주고 떼까지 입혀주었습니다.
살아 있을 적에는 적이었지만
죽고 나니 적대감마저 사라졌습니다.
아군 전사자들뿐만 아니라 상대편
전사자들까지 챙기는 것이 민족애일 터.
방아쇠를 당기던 바로 그 손으로
그들의 시신을 거두어 양지바른 곳에
고이 묻어주고 떼까지 입혀주었습니다.
살아 있을 적에는 적이었지만
죽고 나니 적대감마저 사라졌습니다.
아군 전사자들뿐만 아니라 상대편
전사자들까지 챙기는 것이 민족애일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