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단정하는 문구는 피하라!

by 마을지기 posted May 28,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7-01-30
출처 후나카와 아쓰시(최영미 역), 《생각의 습관에 날개를 달아라》(랜덤하우스중앙, 2005), 77쪽
책본문 다음과 같이 단정적인 문구들은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절대적으로 ~이다.
▶당연한 일이다.
▶~일 리 없다.
▶맹세해도 좋다.
▶~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
▶이것만큼은 확실히 자신 있다.

사물을 단정 짓는 순간, 사람의 머리는 그 결론에 맞는 정보만을 찾기 시작한다. 인지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적 불협화’(不協和)라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되면 다시 이전에 단정 내린 결론을 강화해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사용처 1. 20060528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세상에 절대 진리가 있다면, 그것을
진리라고 단정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절대'라는 말은 '절대' 성립이 안 됩니다.
이 말 역시 '절대' 진리는 아닙니다.

'예외 없는 법이 없다'고 할 때
이 법칙만은 예외가 없어야 하지만
이 명제도 스스로 모순입니다.
그러므로 완벽한 명제는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옳다고 여기는 일이라도
틀렸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가 아무리 틀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옳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17 2008-11-18 광장 2647
516 2008-11-19 인생은 말에 달려 있다 2633
515 2008-11-20 열정을 다하여 살라 2809
514 2008-11-21 오전을 느긋하게 2827
513 2008-11-24 절망을 피하는 길 2705
512 2008-11-25 땅을 치며 울게 만드는 일들이 3124
511 2008-11-26 나는 왜 시인이 되었는가? 2772
510 2008-11-27 의심에 대하여 2652
509 2008-11-28 갑자기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2791
508 2008-12-01 아버지 3375
507 2008-12-02 마중 3191
506 2008-12-03 어떤 이별 방법 3149
505 2008-12-04 남자들의 잠재의식 3125
504 2008-12-05 행복으로 바뀐 고통 3254
503 2008-12-08 가장 힘 있는 행동 3305
502 2008-12-09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3134
501 2008-12-10 늙어 가는 일을 피할 길은 없다! 2716
500 2008-12-11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라 2785
499 2008-12-12 "누가 사장이 되어야 하는가?" 2841
498 2008-12-15 사소한 시작, 놀라운 결과 27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