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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by 마을지기 posted Mar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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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7-04-30
출처 마쓰시타 고노스케(이정환 역), 《이루어질 것은 이루어진다》(더난출판, 2005), 78쪽
책본문 대야 안에 담겨 있는 물을 손으로 밀어내도, 즉시 좌우에서 다른 물이 밀려든다.

밀어내도, 밀어내도, 대야의 물은 줄어들지 않는다. 가볍게 파도만 칠 뿐, 다른 물이 그 자리를 메운다. 밀어내기를 멈추면, 대야 안의 물은 수평을 이루며 잔잔해진다.

이 세상, 하기 싫은 일도 많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대상들을 자신의 주위에서 밀어내려 하지만 한 가지 일을 밀어내면 다른 새로운 일이 생기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피하면 또 다른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나타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원래 그 상태로 돌아간다.
사용처 1. 20070311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2. 20110321 이야기마을 생명샘.
"피할 수 없거든 즐겨라!"
요즘 많이 회자되는 말입니다.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일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온갖 것과 섞여서, 더불어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편안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보면, 의외의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수도 많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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