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자연과 교류하는 시간

by 마을지기 posted Feb 28,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7-10-02
출처 마쓰시타 고노스케(이정환 역), 《이루어질 것은 이루어진다》(더난출판, 2005), 36쪽
책본문 밤은 조용해서 좋다. 특히 가을밤은 조용할수록 좋다. 도시에서는 조용한 밤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역시 밤은 조용해야 한다. 잠을 편히 자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조용히 생각에 잠기기 위해서다. 아니, 생각을 한다기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라고 표현해야 할까.

조용함 속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별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기는 것도 좋다. 이것은 천지와 자신이 통하도록 하는 교류다.

사람에게는 조용한 밤이 필요하다. 천지와의 조용한 교류가 있어야 사람은 비로소 사람다워진다.
쨍쨍한 태양만 있는 것은 고통입니다.
흐린 날만 있는 것도 고통입니다.
밝음만 있는 것은 고통입니다.
어둠만 있는 것도 고통입니다.

쨍쨍하과 흐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밝음과 어두움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시끄러움과 조용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괴로움과 즐거움도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57 2004-04-12 기도와 가피 2402
356 2005-03-28 잠시 들른 세상 2401
355 2004-05-13 값 나가는 사람이 되려면 2401
354 2004-04-30 중상자(重傷者)의 죄 2400
353 2004-07-26 거지들이 부러워하는 것 2399
352 2005-04-06 나의 축복이 그 때문 2397
351 2004-02-15 나는 젖은 나무 2397
350 2004-11-05 아름다운 성(性) 2396
349 2004-06-24 지도자의 마음가짐 2388
348 2003-12-08 사랑하는 까닭 2383
347 2004-09-17 누가 으뜸인가? 2382
346 2004-02-13 행복의 문 2382
345 2004-08-10 웰빙 2381
344 2004-06-28 이렇게 죽게 하소서 2378
343 2004-11-13 크나큰 진리 2377
342 2004-09-22 보람이 크면 기쁨도 크다 2377
341 2004-03-03 그리움과 만남 2372
340 2004-12-30 성자의 기도 2370
339 2004-12-06 화장하는 것도 선행이다 2367
338 2005-02-12 사랑하는 사이라면 23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