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나무노래

by 마을지기 posted May 17,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7-12-14
출처 피천득 외(백미숙 편), 《태담》(한울림, 2002), 113쪽
책본문 가자가자 갓나무 오자오자 옻나무
가다보니 가닥나무 오자마자 가래나무
한자 두자 잣나무 다섯 동강 오동나무
십리 절반 오리나무 서울 가는 배나무

너하구 나하구 살구나무 아이 업은 자작나무
앵도라진 앵두나무 우물가에 물푸레나무
낮에 봐도 밤나무 불 밝혀라 등나무
목에 걸려 가시나무 기운 없다 피나무

꿩의 사촌 닥나무 텀벙텀벙 물오리나무
그렇다고 치자나무 깔고 앉아 구기자나무
이놈 대끼놈 대나무 거짓말 못해 참나무
빠르구나 화살나무 바람 솔솔 솔나무

(전래동요)
사용처 1. 20110405 twt.
갓나무든, 옻나무든,
가닥나무든, 가래나무든,
어떤 나무로든, 나무로 살아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누리는 크나큰 특권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런 속담을 만들었습니다.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내가 나로서 살아 있다는 자각을 하는 순간,
나는 크나큰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97 2004-02-15 나는 젖은 나무 2397
1296 2010-08-26 나는 편안함을 주는 사람인가? 5215
1295 2009-02-13 나는 피해자인가 3589
1294 2005-07-13 나라가 망할 조건 2686
1293 2004-02-28 나를 놀라게 했던 것 2159
1292 2004-06-10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2072
1291 2003-09-29 나를 위로하는 날 2085
1290 2003-10-26 나를 키우는 말 1906
1289 2005-04-04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은 2776
» 2007-12-14 나무노래 3278
1287 2010-07-21 나무는 5014
1286 2005-01-18 나비효과 2601
1285 2005-10-26 나비효과 2698
1284 2008-10-21 나쁜 상황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2761
1283 2008-11-17 나에게 항상 친절한 사람 3025
1282 2007-12-07 나의 매력 3659
1281 2008-09-17 나의 부재를 애통해하는 사람은? 3301
1280 2004-04-27 나의 소원 2276
1279 2009-06-12 나의 실수, 남의 실수 3690
1278 2005-04-06 나의 축복이 그 때문 23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