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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아니면 기다려라

by 마을지기 posted Sep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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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1-14
출처 문화영, 《무심》(수선재, 2004), 103쪽
책본문 아무리 내가 어떤 사람한테 무슨 얘기를 해주고 싶어도 때가 아니면 기다려야 합니다. 때가 아니라는 것은 그 사람이 그 얘기를 들을 때가 아니란 얘기입니다. 적시에 얘기를 해야지, 타이밍도 아닌데 헛발질하면 안 되겠죠. 그래도 얘기를 한다면 나도 피곤하고 상대방도 피곤합니다.
사용처 1. 20141231 수 한울교회 새해맞이예배 설교.
마른 땅에 물을 부으면 금방 스며들지만
젖은 땅에 물을 부으면 흘러버립니다.
꽃과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젖어 있는 화분에 물을 주지 않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무작정 말을 쏟아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절한 때에
말을 해야 그 말이 그의 마음에 스며듭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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