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신문

by 마을지기 posted Aug 26,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8-01-15
출처 페터 오르토퍼(장혜경 역), 《행복하려면 성공하지 마라》(대원사, 2004), 146쪽
책본문 진화의 과정에서 신문 독자로 퇴화된 인간들은 아침마다 신문을 펼치는 나쁜 습관을 갖게 되었다. 신문을 펼치면 제일 먼저 어떤 글자가 눈에 들어올까? 자고로 신문이란 남 못 되는 꼴로 먹고사는 물건이다. 그래서 국가 대표 팀의 어제 경기와 이웃집에서 벌어진 살인극 뿐 아니라 경제에 대해서도 쉬지 않고 열심히 보도를 해 댄다. 어떤 글자가 눈에 들어오느냐고? 부도! 파산! 붕괴 ! 오판!
신문사는 자선기관이 아닙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이익집단입니다.
어떻게든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사를 선택하거나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거대자본이 운영하는 신문은
자본의 이익을 대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문을 고르는 또 하나의 지혜는
'가난한 신문'을 고르는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17 2005-05-16 5.16 군사 쿠데타 2809
1016 2005-08-26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2810
1015 2005-10-05 하나 속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2811
1014 2008-12-18 사랑은 끈이다 2813
1013 2005-01-03 더 많이 변할수록 더 같은 것이다 2815
1012 2004-04-24 사랑의 노래 2816
1011 2005-07-08 숲속 생활자의 충고 2816
1010 2005-11-26 ‘통’(桶) 자 인생 2817
1009 2008-10-13 용서하는 행복 2817
1008 2005-03-10 진정한 힘 2817
1007 2005-02-16 의심의 원인 2819
1006 2005-07-15 양양 장날 무쇠낫 2820
1005 2005-07-30 10년 차이 2821
1004 2008-11-21 오전을 느긋하게 2827
1003 2005-07-11 옷이 날개라지만 2829
1002 2003-12-24 전세계로 통하는 길 2831
1001 2008-10-23 훌쩍 떠나버리는 여행 2835
1000 2006-02-16 선진국형 가정 2839
999 2005-01-29 게으름뱅이가 되자 2839
998 2005-09-09 무명 피아니스트의 꿈 28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