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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기 위해서라면

by 마을지기 posted Apr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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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2-14
출처 유준호, 《아무것도 구하지 마라》(시공사, 2001), 80쪽
책본문 욕망이라는 외부의 대상이 모두 사라질 때 마음은 자연히 자신의 내면을 향하게 된다.

깨닫기 위해서라면 그대는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일 필요가 없다. 그대 자신 내면의 세계로 향하라.

고타마 싯타르타는 6년 간의 고행 후에도 아무런 지혜를 얻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곤 마지막으로 붓다가 되고자 하는 욕망마저 벗어 버렸다.
사용처 1. 20050424 안디옥교회 낮예배.
이정표를 살피며 운전을 하는 사람은
길 옆의 예쁜 꽃을 보지 못합니다.
한가로이 들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잡초들과도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습니다.
자신을 향하여 눈을 돌릴 여유가 있을 때
자신뿐만 아니라 세계도 깨닫게 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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