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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은의 가치

by 마을지기 posted Nov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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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3-31
출처 토머스 모어(김선희 편), 《유토피아》(파란자전거, 2005), 125쪽
책본문 유토피아 사람들은 귀금속을 보물로 여기지 않습니다. 돈도 사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간직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돈의 원료가 되는 금이나 은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토피아 사람들은 돈 만드는 재료인 금과 은에 대해서 아무도 원래의 금속적인 가치 이상으로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금은이 쇠보다도 훨씬 쓸모가 없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부자가 죽을 때가 되었습니다.
그는 저승사자에게 사정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지고 있던 것을 한 보따리만
하늘나라로 가지고 가게 해달라고.

겨우 허락을 받은 부자는
황금 보따리를 들고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하늘나라 사람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습니다.
"아니 도로 포장재를 왜 힘들게 들고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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