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마 시민의 권리

by 마을지기 posted Apr 25,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8-04-03
출처 이양호 편, 《신학논단 제 39집》(연세대학교 신과대학, 2005), 146쪽
책본문 로마 시민은 십자가형이나 채찍질 같은 모욕적 형벌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었다. 이 특권은 검열관 칸톤(Canton)의 제안에 의해 주전 197년경에 통과된 포르키아(Porcia) 법으로부터 유래하며, 키케로에 의해 수차례 확인되었다고 한다. 로마나 다른 자치(自治)도시의 집행관이 이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무거운 형벌이 내려질 수 있었다.

유상현, "빌립보의 바울 석방"
사용처 1. 20090610 사도행전 읽기(16장).
죄인을 매질하는 것에 대해서
유대인들도 비슷한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세의 법에는 매를 마흔 대가 넘도록 때리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신명기 25:3).

바울도 유대인들에게 매를 많이 맞았지만
마흔 대 이상 맞은 일은 없습니다.
"유대 사람들에게서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맞은 것이 다섯 번이요"(고린도후서 11:24).

로마나 이스라엘에 이런 법이 있는 것은,
죄를 지은 사람에게 벌을 주되, 그들에게
인간적 모멸감까지 줘서는 안 된다는
인간존중 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나무랄 때도,
상사라 아랫사람을 꾸짖을 때도,
국가가 죄인을 벌할 때도,
인격을 존중하는 정신이 앞서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17 2005-08-26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2810
1016 2005-08-27 평온의 기도 2984
1015 2005-08-29 경술국치(庚戌國恥) 2429
1014 2005-08-30 궁금증 2563
1013 2005-08-31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3184
1012 2005-09-01 가치 있는 투자 2852
1011 2005-09-02 밀레 2660
1010 2005-09-03 지켜볼 줄도 알아야 한다 3030
1009 2005-09-05 자연재앙이 일어나는 이유 2693
1008 2005-09-06 애통할 일이 무엇인가 2696
1007 2005-09-07 마음을 바꾸면 3030
1006 2005-09-08 불공평이란 없다 2684
1005 2005-09-09 무명 피아니스트의 꿈 2839
1004 2005-09-10 과거를 잊고 3215
1003 2005-09-12 삶의 경이로움을 즐기자 2705
1002 2005-09-13 소리 없이 도와주십시오 3074
1001 2005-09-14 사라지는 것은 없다 2859
1000 2005-09-15 남이 해코지해도 2910
999 2005-09-16 그리스인과 미국인 3735
998 2005-09-21 밥상 앞에서 59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