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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파와 회상파

by 마을지기 posted Dec 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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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5-23
출처 사토 도미오(오현숙 역), 《행복하다고 말하면 진짜 행복해진다》(대한교과서(주), 2005), 140-141쪽
책본문 어느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남편은 후회 타입, 아내는 회상 타입이었다. 남편 쪽은 아내와 싸운 것과 이혼장에 도장을 찍었을 때의 울적했던 기분을 떠올리고는 "그때에 이렇게 했더라면…" 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아내 쪽은 언젠가 둘이서 여행 갔던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각하고는 "그땐 정말 즐거웠어. 좋은 추억이 되었네!"라면서 흐뭇한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그러면 그녀는 또다시 카리브해로 멋진 여행을 떠나 그 기쁨을 다시 한 번 맛보는 셈이 된다. 지금은 혼자가 되었다고 해도 말이다.

이것이 회상이며 후회와는 전혀 별개의 의식상태이다. 인생에 회상 타입을 적용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회상 타입은 현재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며, 미래에 대해서도 희망과 낭만, 꿈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수명을 보더라도 후회파는 오래 산다 해도 고작 70세 정도인데 반해, 회상파는 80, 90을 넘어서도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모두 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사용처 1. 20150111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후회파도 회상파도 모두
과거의 일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러나 후회파는 아픈 기억을,
회상파는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립니다.

과거의 일을 아무리 후회해봐야
지금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일을 회상하면
그것이 미래를 위한 재료가 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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