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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에 속지 마라”

by 마을지기 posted Dec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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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6-03
출처 정찬주, 《자기를 속이지 말라》(열림원, 2005), 195쪽
책본문 성철 스님이 종정으로 취임하신 후 그 당시에 MBC 기자 김영일 씨가 제일 처음으로 육성녹음을 했다.

“1천 3백만 불자가 있는데 그 불자들에게 한 말씀만 주십시오.”

스님의 이야기는 간단했다.

“한 말씀이라…. 내 말에 속지 마라. 내 말… 내 말이여, 내 말에 속지 마라, 그 말이여!”

이 내용이 육성 그대로 텔레비전 화면에 실려 나갔다.
사용처 1. 20060219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살아서나 열반에 들어서나
만인의 존경을 받는 성철 스님의 '말씀'입니다.
'내 말에 속지 말라.'
참으로 신선한 충격입니다.

부처가 오면 부처를 쫓아버리고
마귀가 오면 마귀를 쫓아버리라고 하지만,
자신의 '말'까지 쫓아버리라고 하는 그 '비움'이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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