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당신의 기억력은 좋다!

by 마을지기 posted Dec 29, 2007
Extra Form
보일날 2008-08-26
출처 주디스 지벨(박종하 역), 《두뇌력 up 노트》(더난출판, 2005), 123쪽
책본문 지하철에 우산을 두고 내린 여자는 자신의 건망증 때문에 짜증내지만, 회계를 맡은 직장에서는 하루 종일 엄청난 양의 금융정보를 다룬다. 세탁소에서 양복 찾아오는 것을 잊어버린 남자는 스스로 나쁜 기억력을 탓한다. 그러나 그는 풍부한 지식을 갖춘 학교 선생님이다.

우리는 실제 생활에서 엄청난 양의 새 정보와 지식을 다루고 놀라운 기억 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데 실제로는 뇌의 일부분만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뇌기능을 극대화한다면 기억력을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기억력이 좋아지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고, 더욱 전체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조망할 수 있으며 자신감도 넘칠 것이다.

문제는 사소한 것에 있다. 예컨대 숙제를 깜빡 잊어 선생님에게 벌 받던 일이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학생은 자신의 기억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한번 자신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리면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하며 사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의 기억력은 좋다는 것이다.
사용처 1. 20150629 석간내일신문 전대환칼럼.
지하철에 우산을 놓고 내리는 펀드매니저,
세탁소 가는 것을 잊어버린 대학 교수,
건망증 때문에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자기 분야에서는 실력가일 수 있습니다.

잊어버리기를 잘 하는 것은, 더 중요한 것을
기억하기 위한 몸의 자구책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통해서 기억력을 증진시키면
뇌의 기억 용량은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12-15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1467
1676 2003-11-18 세상 사람들의 이목 1638
1675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5
1674 2003-10-24 제자리 지키기 1653
1673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672 2003-10-14 수레바퀴 1659
1671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90
1670 2003-12-13 살아야 하니까 1694
1669 2003-11-30 어린이의 자는 얼굴 1697
1668 2003-08-17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1700
1667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666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665 2004-02-24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1713
1664 2003-11-20 현재를 살아가는 일 1732
1663 2003-10-25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1733
1662 2003-11-17 목숨을 바친다는 것 1749
1661 2003-11-23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까닭 1749
1660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659 2004-03-10 꿈을 이루는 사람 1763
1658 2003-11-25 완전한 기계 17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