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인격의 척도

by 마을지기 posted Sep 11,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8-09-16
출처 문화영, 《무심》(수선재, 2004), 200쪽
책본문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가가 그 사람 인격의 성숙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혼자 있을 때 책을 읽는가, 명상을 하는가, 일을 하는가, 여러 가지 상상을 하는가….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시간을 잘 관리하면 수치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 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가 생각해서 ‘나는 정말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해야 될 일을 하고 있는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가?’ 그런 질문을 던졌을 때 ‘그렇다’라는 답이 나오면 되는 것입니다. 아니라면 그것을 위해서 수치심을 벗어 던지고 용기 있게 실행에 옮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용처 1. 20110403 twt.
공자께서는 나이 칠십에 이르러,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를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곧, 마음이 하고자 하는대로 하여도 법도를 넘어서거나 어긋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보거나 듣지 않는 가운데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도, 그것을 어디에다 내놓아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면, 그 사람은 성인(聖人)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57 2008-06-04 풀꾹새 3324
556 2008-04-21 건강한 마음 3325
555 2008-06-11 관찰력 3325
554 2008-06-25 행복을 가져다준 물건 3326
553 2008-08-18 비 오던 날의 추억 3326
552 2006-05-30 잡념이 생기면 3327
551 2009-02-10 죽은 자가 남긴 피에는 3328
550 2008-07-23 내 안에 잠자는 아기를 깨우자 3330
549 2009-07-21 공격을 피하는 법 3330
548 2006-06-05 여기 줄지어 누웠는 넋들은 3332
547 2009-09-09 어떻게 이럴 수가 3333
546 2005-04-18 소크라테스와 안티폰의 행복론 3333
545 2008-06-18 인디언들이 도태된 이유 3335
544 2006-03-02 여우는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준다 3336
543 2008-06-24 넥타이 3336
542 2008-02-27 샌드위치 비판법 3337
541 2009-04-27 삶을 가볍게! 3337
540 2008-07-30 지금 이 순간의 감사와 기쁨은 3339
539 2009-05-29 세 가지 선택 3339
538 2009-07-20 니체 33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