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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by 마을지기 posted Nov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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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9-18
출처 조화순, 《낮추고 사는 즐거움》(도솔출판사, 2005), 56쪽
책본문 꽃은 주변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 본연의 색깔로 꽃을 피워내고 자기만의 향기를 뿜어낸다. 그것이 꽃의 일생인 것이다.

누가 봐주느냐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무도 봐주는 이 없는 곳에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 본연의 색을 잃지 않고 피어나면 언젠가는 나처럼 그 꽃을 보고 감동을 받는 이 있는 것이다.
사람이 보아주지 않아도,
벌이 날아들고 나비가 날아들고
스스로 져서 열매가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꽃입니다.

아니, 사람 눈에 띄어
꺾인 채로 어디론가 유배되어 가는 것보다
비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한 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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