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짚방석 내지 마라

by 마을지기 posted Sep 07,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8-09-22
출처 신연우, 《가려 뽑은 우리 시조》(현암사, 2004), 34쪽
책본문 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불 켜지 마라
어제 진 달 돌아온다
아이야
탁주에 산나물이라도
없다 말고 내어라

한호(韓濩, 1543-1605)
한호(韓濩, 1543-1605) 선생은, 우리에게
한석봉 선생으로 더 유명합니다.
저수지와 같이 깊은 학식을 가진 분의
여유로움이 엿보이는 시입니다.

짚방석인가, 비단 방석인가,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주앉은 사람이 누구인가, 그것이
만남의 행복을 좌우하겠지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137 2004-12-23 도움은 달빛과 같은 것 2092
1136 2004-04-09 독립 정부가 생긴다면 2199
1135 2005-09-22 독수공방 10724
1134 2008-08-12 독실한 신자 3285
1133 2009-06-04 독재자와 노예의 협조관계 3432
1132 2009-05-14 독창성 3368
1131 2010-01-28 돈은 충분하다! 4380
1130 2010-07-16 돈을 벌려면 5195
1129 2004-10-13 돈이란 참으로 좋은 것이다 2219
1128 2003-09-30 돌아서 간 공자 2069
1127 2005-11-10 돌아온 부처 2596
1126 2004-04-14 돌을 돌을 골라내자 2555
1125 2008-04-17 동물에 대한 사랑 2937
1124 2011-01-21 동백 아가씨 5147
1123 2010-01-25 동심(童心) 4437
1122 2010-04-14 동심초 5010
1121 2008-06-02 동쪽과 서쪽 3369
1120 2005-03-30 두 달 동안 한 일 2452
1119 2005-10-17 두 부류의 사람들 2468
1118 2009-01-14 두 종류의 종교인 30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