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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방석 내지 마라

by 마을지기 posted Sep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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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9-22
출처 신연우, 《가려 뽑은 우리 시조》(현암사, 2004), 34쪽
책본문 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불 켜지 마라
어제 진 달 돌아온다
아이야
탁주에 산나물이라도
없다 말고 내어라

한호(韓濩, 1543-1605)
한호(韓濩, 1543-1605) 선생은, 우리에게
한석봉 선생으로 더 유명합니다.
저수지와 같이 깊은 학식을 가진 분의
여유로움이 엿보이는 시입니다.

짚방석인가, 비단 방석인가,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주앉은 사람이 누구인가, 그것이
만남의 행복을 좌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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