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맨스의 감정과 나이

by 마을지기 posted Nov 28, 2007
Extra Form
보일날 2008-10-08
출처 헬렌 피셔(정명진 역),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주)생각의나무, 2005), 327쪽
책본문 내가 아는 한 사람은 아흔두 살에 사랑에 빠졌다. 부인이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뒤로 그는 가족의 오랜 친구에게 매료되어 버렸다. 그에게 유일한 근심이 있따면 그 여자가 나이 일흔여섯으로 자기보다 훨씬 젊다는 점이었다. 흥미롭게도 사춘기 청년과 젊은 성인, 중년의 남자와 여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그들의 열정적 사랑의 강도에 전반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자와 여자는 열여섯 살 때나 예순 살 때나 똑같은 치열함으로 사랑을 하는 것이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인기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나온 여든 줄의 할아버지.
작가 김수현 선생은 그 할아버지의 사랑을
사실성 있게 그려냈었지요.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이나
사랑의 감정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나이 든 사람들은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안다는 것 정도.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97 2008-07-02 개안(開眼) 3302
1096 2006-02-25 목사님의 아들 3302
1095 2009-04-02 마주 보고 대화하라! 3301
1094 2009-02-03 호의(好意) 3301
1093 2008-09-17 나의 부재를 애통해하는 사람은? 3301
1092 2008-04-25 창의적인 사람들의 가정환경 3298
1091 2008-04-11 정치폭력의 역학 3297
1090 2009-02-16 "마부를 풀어 주시오!" 3296
1089 2008-01-28 현상과 본체 3296
1088 2006-05-24 창의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3294
1087 2009-07-08 수천년 하나가 되어 온 사람들 3293
1086 2009-04-23 애인(愛人) 3293
1085 2005-02-07 불평은 조금만, 칭찬은 많이 3291
1084 2008-06-03 “내 말에 속지 마라” 3290
1083 2008-05-30 “그는 환자가 아니다” 3289
1082 2008-04-07 세익스피어 3288
1081 2006-06-07 지레짐작은 위험하다! 3288
1080 2005-12-05 여우는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 3287
1079 2006-04-07 신발을 신는 것은 3286
1078 2009-02-24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덕으로 빼앗아라! 32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