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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피하는 길

by 마을지기 posted Oct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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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11-24
출처 이현주,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강의 2》(다산글방, 1998), 191쪽
책본문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 그 누구도 자기에게 무엇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오는 허탈감은 사람을 곧장 불행한 절망으로 이끈다. 절망을 피하는 유일한 길은 인간이 스스로 목적이 되는 게 아니라 남의 요구하는 바가 되는 데 있다. 행복은 자신이 남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데서 온다.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존재는 없습니다.
더구나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잡초'라고 부르는 풀들도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한 존재들입니다.

길바닥에 차이는 돌들도,
흉악한 범죄를 저질러서 감옥에 있는 사람도,
식물인간이 되어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도,
무두모두 다 세상에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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