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절망을 피하는 길

by 마을지기 posted Oct 11,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11-24
출처 이현주,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강의 2》(다산글방, 1998), 191쪽
책본문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 그 누구도 자기에게 무엇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오는 허탈감은 사람을 곧장 불행한 절망으로 이끈다. 절망을 피하는 유일한 길은 인간이 스스로 목적이 되는 게 아니라 남의 요구하는 바가 되는 데 있다. 행복은 자신이 남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데서 온다.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존재는 없습니다.
더구나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잡초'라고 부르는 풀들도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한 존재들입니다.

길바닥에 차이는 돌들도,
흉악한 범죄를 저질러서 감옥에 있는 사람도,
식물인간이 되어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도,
무두모두 다 세상에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17 2005-03-07 내 인생에서 두 번째로 좋은 날 2639
516 2005-03-05 사람 노릇 하려 말라 2994
515 2005-03-04 여기 집이 한 채 있습니다 2573
514 2005-03-03 악마가 바쁠 때 3004
513 2005-03-02 보여주고 싶은 풍경 2792
512 2005-02-28 소설의 소재 3050
511 2005-02-26 좌우명 2890
510 2005-02-25 화가 풀리지 않는다면 2495
509 2005-02-23 먹는 일의 거룩함 2737
508 2005-02-22 패러다임(paradigm) 2479
507 2005-02-21 사랑이란? 2570
506 2005-02-19 그대의 신장을 열어보라 2649
505 2005-02-18 말과 생각의 거리 2425
504 2005-02-17 귀한 보물은 길거리에서 팔지 않는다 2530
503 2005-02-16 의심의 원인 2819
502 2005-02-15 삶의 지혜 2611
501 2005-02-14 가끔은 물러나서 기다리라 2658
500 2005-02-12 사랑하는 사이라면 2366
499 2005-02-11 베푼다는 것은 2477
498 2005-02-07 불평은 조금만, 칭찬은 많이 32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