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행복으로 바뀐 고통

by 마을지기 posted Nov 30,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8-12-05
출처 T.T. 문다켈(황애경 역), 《소박한 기적》(위즈덤하우스, 2005), 182-183쪽
책본문 언젠가 환자 한 사람이 마더 테레사에게 말했다.

“수녀님, 저는 지난 이십 년 동안 하느님을 알지 못했고, 또 절제라는 것을 전혀 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결국 이 병원에 와서야 수녀님 안에서 새롭고 참된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 제 안에서 전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고통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심한 두통을 앓고 있지만, 그것을 기쁨과 행복으로 견디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가시관이 머리를 깊이 찔렀을 때 예수님이 겪었던 그 고통과 비교하면서요.

그뿐인가요? 끔찍한 요통을 예수님이 채찍질당할 때 겪었던 고통과 비교합니다. 수녀님 말씀대로 이 모든 고통을 제가 지은 죄에 대한 보상으로 바치면서, 예수님을 위하여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고통을 겪을 때, 그 고통은 이득이 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수녀님 곁으로 데려가주십시오. 제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수녀님이 함께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자기의 삶을
예수님과 비교해 보고, 불자라면
부처님과 비교해 보면, 지금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습니다.

꼭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우리는 나의 고통이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에는 나보다 더 심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7 2011-03-08 "친구여, 창문을 열라!" 5453
76 2010-03-29 "지구는 당신을 위해 공전한다!" 4678
75 2010-11-24 "전쟁보다는 낫다!" 4254
74 2010-04-19 "저를 책하지 마시옵소서!" 4893
73 2005-10-10 "잘들 있어라" 2474
72 2008-10-22 "잘 살아 보세!" 2701
71 2004-02-19 "자네가 눕게" 2013
70 2008-10-29 "자네 몸이 편하면 되지" 2757
69 2010-06-01 "자, 한번 해보자!" 5199
68 2010-07-06 "입 모양은 인간의 심성을 표현한다!" 5389
67 2010-08-17 "이제야 알아진다!" 4984
66 2009-03-26 "이제 편안히 주무시게!" 3408
65 2010-06-29 "이생이 그리도 고달프거든" 4968
64 2009-05-25 "이날 전쟁은 끝났다!" 3318
63 2010-09-28 "원하는 자리에서 적을 맞을 수 없다!" 4807
62 2003-11-13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1860
61 2011-02-07 "우리 며느리가 신식 음식을 했어!" 5635
60 2005-01-27 "용서하십시오" 2568
59 2005-06-16 "오늘 밤은 꽃이랑 주무세요!" 3054
58 2010-03-26 "옛사람 날 못 보고…" 47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