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릴 때 친구 집에 가면
방안 가득 고구마가 쌓여 있었습니다.
"얘는 이런 맛있는 걸 매일 먹어?" 하면서
참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 친구네 고구마는 고구마가 아니라
'겨울 양식'이었던 셈입니다.
겨울 양식으로 '밥'을 먹었던 내가 미안해집니다.
방안 가득 고구마가 쌓여 있었습니다.
"얘는 이런 맛있는 걸 매일 먹어?" 하면서
참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 친구네 고구마는 고구마가 아니라
'겨울 양식'이었던 셈입니다.
겨울 양식으로 '밥'을 먹었던 내가 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