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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기회

by 마을지기 posted Nov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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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12-31
출처 틱낫한(오강남 역), 《귀향》(도서출판 모색, 2001), 16쪽
책본문 세상에는 하루 온종일 우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그저 주어진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우리가 즐기느냐, 그러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맑은 공기는 하루 온종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와 같이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즐길 시간과 마음을 가지고 있냐는 것입니다. 공기가 없다고 공기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맑은 공기를 마음을 다해 의식하고 그것을 즐길 기회를 활용했는지 그러지 못했는지 반성해보아야 합니다.
공기는 스물 네 시간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공기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그 공기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스물 네 시간 우리 곁에 있는 공기에다가
저주와 분노를 섞어 마시고 산다면
그 공기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우리 삶을 말라 비틀어지게 할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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