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원칙을 검토하라!

by 마을지기 posted Apr 17,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9-01-20
출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김철곤 역), 《아우렐리우스 명상록》(민중출판사, 2005), 235쪽
책본문 거미는 파리를 잡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어떤 사람은 덫으로 토끼를 잡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어떤 사람은 그물로 정어리를 잡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또 어떤 사람은 멧돼지를, 어떤 사람은 곰을, 어떤 사람은 사르마티아(Sarmatia)인들을 잡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의 원칙을 검토해보면, 그들은 모두 강도가 아닌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여기서 말하는
사르마티아(Sarmatia) 인이란
마르쿠스가 대항해 싸웠던 다뉴브 강변의
게르만 민족이라고 합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소를 잡을 때
그 소를 위한 염불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잡아 먹기는 하지만,
미안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겠지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37 2004-11-29 칭찬 클럽 2229
1236 2004-11-30 침묵 2096
1235 2004-12-01 직업병을 앓고 있는 주부들 2948
1234 2004-12-02 시집가는 딸에게, 현모로부터 2801
1233 2004-12-03 그대에게 물 한 잔 2664
1232 2004-12-04 이 하늘 아래 사는 일이 3044
1231 2004-12-06 화장하는 것도 선행이다 2367
1230 2004-12-07 사랑한다면 자유롭게 하라 2676
1229 2004-12-08 과다한 대접 2535
1228 2004-12-09 진인은 잘 드러내지 않는다 2365
1227 2004-12-10 일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 2335
1226 2004-12-11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2682
1225 2004-12-13 부자라고 행복한 건 아니다 2271
1224 2004-12-14 ‘더 많이’를 조심하라 2188
1223 2004-12-15 내가 죽고 그대 살아 2568
1222 2004-12-16 친구란? 2280
1221 2004-12-17 인생의 진정한 가치 2918
1220 2004-12-20 아기 예수께 드릴 예물 2215
1219 2004-12-21 올바로 알아차리기 2124
1218 2004-12-22 기필코 선을 행해야겠다는 마음 22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