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젊은이에게 존경 받으려면

by 마을지기 posted Jan 21,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9-01-28
출처 가야마 리카(김영진 역), 《젊음의 코드를 읽는다》((주)황금가지, 2005), 173쪽
책본문 도대체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며 젊은이에게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젊은이들은 선배나 상사를 어떻게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이가 많다거나 지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선배나 상사에게 경의를 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 문제다.

거꾸로, 상대방이 후배나 부하 직원일지라도 자신에게는 없는 특징이나 매력이 있으면 대단하다고 자연스럽게 치켜세우는 것도 요즘 젊은이의 특징이다.

나이나 직함에 의해 상하 관계가 결정된다는 생각에 길들여진 어른들에게는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예전에는 '연장자'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화에서 상당한 권위를 부여 받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그 어떤 젊은이도
'나이'에 권위를 부여하려 하지 않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이 권위를 가지려면
'나이' 자체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나이를 통해서 얻은 경험을, 합리적으로
젊은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17 2005-08-26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2810
1016 2005-08-27 평온의 기도 2984
1015 2005-08-29 경술국치(庚戌國恥) 2429
1014 2005-08-30 궁금증 2563
1013 2005-08-31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3184
1012 2005-09-01 가치 있는 투자 2852
1011 2005-09-02 밀레 2660
1010 2005-09-03 지켜볼 줄도 알아야 한다 3030
1009 2005-09-05 자연재앙이 일어나는 이유 2693
1008 2005-09-06 애통할 일이 무엇인가 2696
1007 2005-09-07 마음을 바꾸면 3030
1006 2005-09-08 불공평이란 없다 2684
1005 2005-09-09 무명 피아니스트의 꿈 2839
1004 2005-09-10 과거를 잊고 3215
1003 2005-09-12 삶의 경이로움을 즐기자 2705
1002 2005-09-13 소리 없이 도와주십시오 3074
1001 2005-09-14 사라지는 것은 없다 2859
1000 2005-09-15 남이 해코지해도 2910
999 2005-09-16 그리스인과 미국인 3735
998 2005-09-21 밥상 앞에서 59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