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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by 마을지기 posted Sep 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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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2-12
출처 로저 본 외흐(박종하 역), 《상상력의 한계를 부수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망치》(북이십일, 2004), 146-147쪽
책본문 창의력이란 것은 어떤 상황에 속한 것을 다른 상황에 배치해 전혀 새로운 뜻이 되도록 하는 능력이다. 처음으로 굴을 '음식'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이 능력을 지녔다. 배의 돛을 보고 처음으로 '풍차'를 생각해낸 사람도 그렇다. 양의 창자를 보고 '기타 줄'을 생각한 사람도 그렇고, 향수 분무기를 보고 '가솔린 기화기'를 생각해낸 사람도 그렇다. 박테리아 곰팡이를 보고 '항생제'를 생각해낸 사람, 서커스의 안전망을 보고'트램펄린'(도약용 운동기구)을 생각해낸 사람도 그렇다.

여러분도 펜을 무기로 사용하고, 감자를 라디오 안테나 대신으로 쓰고, 포크와 숟가락을 납작하게 펴서 자동차 부품으로 쓰고, 티셔츠를 찢어서 지혈대를 대신하고, 의자가 없을 때 아이를 전화번호부 위에 앉혀본 적이 있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창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어 활용하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반드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창의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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