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훨씬 더 많은 햇빛

by 마을지기 posted Dec 13, 2007
Extra Form
보일날 2009-03-05
출처 니체(장석주 편), 《진리는 미풍처럼 온다》(북인, 2005), 89-90쪽
책본문 태양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온갖 그림에서보다 오히려 (안개 자욱하고 음울한 나라에서 그려진) 영국의 풍경화파의 그림 속에 훨씬 많은 햇빛이 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만 그래도 역시 그건 진실이다.

이탈리아의 그림에서 언제나 태양을 배제해 온 것은 아마도 이성의 추리로부터 모든 이성을 억제해 온 것에 책임이 있을 것이다.
사용처 1. 20100726 노자왈 소자왈(18장).
이탈리아는 '태양의 나라'라 불릴 정도로
햇빛이 많으므로 풍경화를 그릴 때 굳이
햇빛을 표현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영국은 그 반대이겠지요.

우리가 햇볕을 쬘 수 있다는 것,
우리가 달빛을 가슴에 안을 수 있다는 것,
우리가 별빛을 통해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은 그 어떤 것보다 큰 복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477 2005-01-13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 2755
476 2005-01-12 사랑은 지금 하는 것이다 2847
475 2005-01-11 비판을 위한 안전한 규칙 2567
474 2005-01-10 내가 남긴 발자국 2888
473 2005-01-08 행복에 익숙한 사람 3017
472 2005-01-07 비판을 활용하자 2606
471 2005-01-06 가정의 피스 메이커가 돼라 2713
470 2005-01-05 사랑의 비밀 3033
469 2005-01-04 쉬운 말이 강한 말이다 2764
468 2005-01-03 더 많이 변할수록 더 같은 것이다 2815
467 2004-12-31 한 해의 마지막 날 3356
466 2004-12-30 성자의 기도 2370
465 2004-12-29 다급해진 일본 2273
464 2004-12-28 물과 생명 2344
463 2004-12-27 사소한 일에 초연한 사람 2462
462 2004-12-24 아기 예수께 드리는 기도 2736
461 2004-12-23 도움은 달빛과 같은 것 2092
460 2004-12-22 기필코 선을 행해야겠다는 마음 2244
459 2004-12-21 올바로 알아차리기 2124
458 2004-12-20 아기 예수께 드릴 예물 22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