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높은 하늘을 쳐다보자!"

by 마을지기 posted Feb 05,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3-16
출처 安秉煜, 《빛과 生命의 安息處》(三省出版社, 1984), 283쪽
책본문 적어도 하루에 한 번쯤은 높은 하늘을 쳐다보자. 별이 총총히 깔린 밤하늘, 흰구름이 시름없이 떠도는 푸른 하늘을 우러러 보아야 한다. 우리의 생활은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인간이 자연에서 자꾸만 멀어진다는 것은 병들어 간다는 증거다. 본래 인간은 자연의 아들이요, 자연의 딸이다. 자연은 우리를 낳은 위대한 어머니다. 우리는 흙에서 낳아서 흙 위에서 살다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 인간의 발바닥이 흙을 밟지 않을 때 인간의 몸과 마음에는 병이 생긴다. 우리는 오늘날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서, 산업화 도시화라는 명목하에서 우리의 따뜻한 품이요 어머니인 자연에서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다. 조용한 산길을 걷고, 맑은 풀냄새의 향기를 맡고, 깨끗한 시냇물에 발을 적시고, 푸른 잔디밭에서 몸을 쉴 줄을 모른다.

인간이 자연을 떠난다는 것은 자기의 고향을 떠나는 것이다. 마음의 고향, 몸의 고향을 떠나는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아야, 아기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처럼,
자연의 기운을 받아야, 사람은
활기차고 생생하게 살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피부와 자주 닿아야, 아기가
정서적인의 안정을 얻는 것처럼,
흙을 밟고 나무와 호홉을 같이 해야, 사람은
마음의 안정을 얻고 큰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7 2003-09-06 에너지를 집중하자 2096
36 2003-09-05 분별의 지혜 2160
35 2003-09-04 악처를 얻은 사람 2118
34 2003-09-03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라 2141
33 2003-09-02 고요하고 고요한 찰나에 2141
32 2003-09-01 나는 왕따다 2315
31 2003-08-31 "아침은 원래 안 먹어요" 1963
30 2003-08-30 우둔함에 관해서 2000
29 2003-08-29 1910년 8월 29일 2046
28 2003-08-28 요령 좋은 인간과 현명한 인간 2030
27 2003-08-27 우리나라에서 살아남는 요령 2008
26 2003-08-26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2056
25 2003-08-25 아직도 아가씨를 업고 있소? 1808
24 2003-08-24 세상의 많은 어머니시여! 1851
23 2003-08-23 부모님의 허물도 감사한 일 1906
22 2003-08-22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다 1858
21 2003-08-21 하고 싶은 일을 하자 1835
20 2003-08-20 허술한 지붕에서 비가 샌다 1837
19 2003-08-19 작별인사 1790
18 2003-08-18 초저녁 18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