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평온을 찾아라!

by 마을지기 posted Apr 12,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9-03-27
출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김철곤 역), 《아우렐리우스 명상록》(민중출판사, 2005), 115쪽
책본문 만약 당신에게 생모와 계모가 있다면, 당신은 계모에게 당신의 의무를 다하려고 노력하기는 하겠지만, 그럼에도 당신은 끊임없이 당신의 생모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할 것이다. 궁전과 철학은 당신에게 있어서 마치 계모와 생모의 관계와 같다. 자주 철학으로 돌아가 평온을 찾아라. 평온은 당신으로 하여금 궁전 생활을 견딜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아버지에게서 버림받은 가난한 생모,
아버지의 재산을 주무르는 부유한 계모.
계모는 나에게 경제적인 풍족함을 주지만,
그래도 마음의 평온은 생모에게서 얻습니다.

자본주의, 돈, 명예…. 이런 것들은
일시적인 편리함을 주지만, 역시 계모입니다.
정의, 사랑, 철학…. 이런 것들은
비록 버림받고 있지만, 나를 낳아준 생모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437 2009-06-23 은덕을 잊지 않는 것 3691
436 2010-11-16 은행(銀杏) 4307
435 2010-08-12 음식의 맛, 음식의 영혼 4919
434 2005-07-25 읍내 교회 2627
433 2006-06-13 응답 받는 기도 3591
432 2003-11-14 의로운 판사님 1851
431 2005-05-04 의미 있는 행동 2995
430 2004-04-08 의사는 철학자여야 한다 2161
429 2004-01-29 의식의 키는 죽을 때까지 자란다 2158
428 2008-11-27 의심에 대하여 2652
427 2006-02-07 의심은 살인죄다! 2924
426 2005-06-10 의심을 해소하려면 2936
425 2005-02-16 의심의 원인 2819
424 2004-06-19 의지하지 마라 2627
423 2010-02-08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4438
422 2008-10-17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3219
421 2008-02-29 이 세상에서 더욱 더 아름다운 사람 3586
420 2003-12-16 이 음식 어디서 왔는가 1967
419 2009-02-04 이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3478
418 2004-12-04 이 하늘 아래 사는 일이 30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