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그리스도

by 마을지기 posted Feb 15,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9-04-06
출처 곽노순, 《신의 정원》(도서출판 네쌍스, 1995), 289쪽
책본문 여물통에서 형틀로 이어지는 한 일생을 보라!
불우하게 시작하여 비운으로 막을 내리면서도
아무의 동정을 구하지 않고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 여정을
우리는 그리스도라 부른다.

곽노순, 〈그리스도, 크리스마스〉 중.
그는 보잘것없는 곳에서 태어나서,
정규 학교 교육도 못 받았습니다.
한때 '잘 나가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 그는 배신과 굴욕과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누구에게도 불평하지 않았고,
배신자조차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처럼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현대의 그리스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57 2004-08-14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광복 소식 2494
1256 2004-11-08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2494
1255 2004-07-22 리더를 격려하라 2495
1254 2005-02-25 화가 풀리지 않는다면 2495
1253 2004-07-06 숨을 내쉬며 난 미소짓는다 2496
1252 2004-04-01 어리숙해지는 일 2499
1251 2005-10-21 연필과 컴퓨터 2499
1250 2004-09-15 골난 사람 달래주기 2500
1249 2005-05-31 누가 그 음식을 먹겠느냐? 2504
1248 2004-04-10 비겁한 공격 2505
1247 2005-10-18 남자를 주방으로! 2506
1246 2004-06-07 신앙이 있으면 더 행복하다 2509
1245 2004-06-18 다람쥐의 건망증 2509
1244 2004-05-14 보수주의란 2510
1243 2005-03-18 하느님은 너무 멀리 있다 2512
1242 2005-04-29 자신감은 IQ보다 똑똑하다 2515
1241 2004-06-01 6월에는 땀을 흘리자 2517
1240 2005-08-11 자본주의 경제의 속성 2520
1239 2005-05-12 질문 2522
1238 2004-05-03 오월은 그렇게 서정적으로 오지 않았다 25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