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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마음

by 마을지기 posted Dec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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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4-24
출처 수화, 《마음도둑》(바람구두, 2005), 21쪽
책본문 노래를 들려주면 춤을 추는 나무에 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몇 해 전 고양시 꽃박람회에 전시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무초(蕪草)라는 나무다.

동남아가 원산지인 그 나무는 노래를 들려주면 어린아이가 춤추듯 작은 잎이 360도 회전하며 춤을 춘다고 한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의 노래에 잘 반응한다고 하는데 사람의 노래를 듣고 춤추는 식물이 있다고 하니 듣기만 해도 참 신기하다.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식물이 춤을 추는 것은
사람의 행동에 식물이 반응한다는 뜻이고,
칭찬을 해주었을 때 고래가 춤을 추는 것도
고래가 사람과 교감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마음과 생각을
읽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고운 주파수를 내보내야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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