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귀의

by 마을지기 posted Dec 03,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9-04-30
출처 틱낫한(진현종 역), 《아! 붓다》(반미디어, 2004), 209쪽
책본문 중국과 베트남에서 수행자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내 안에 있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내 안에"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부처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다. 부처님께 귀의할 때면 "부처님이 내게 귀의하신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한다. 후자가 없으면 전자도 완전한 것이 못 된다.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는
유일신교에서 말하는 '절대자'나
유일신과는 달리,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상태의 사람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이 나에게 귀의하시고….
이런 교류가 우리 안에서 계속 일어날 때,
우리도 '깨달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297 2009-01-19 그대가 비어 있지 않은데 3177
296 2004-08-24 그대 안의 뿌리 2195
295 2004-07-05 그녀는 몸이 하나다 2334
294 2008-12-24 그가 있기에 2775
293 2003-09-12 그 힘을 주시옵소서 1999
292 2010-06-24 그 때 그 6월의 전쟁은 4806
291 2009-09-11 그 다음엔? 3410
290 2005-12-14 귤은 나의 신부 2788
289 2005-05-18 규칙, 그 본연의 자세 2533
288 2005-02-17 귀한 보물은 길거리에서 팔지 않는다 2530
287 2005-10-29 귀족 2588
» 2009-04-30 귀의 3408
285 2006-03-16 권태로부터 벗어나려면 2932
284 2011-02-08 권태 4837
283 2005-08-30 궁금증 2563
282 2005-06-04 굽은 소나무 3374
281 2004-09-24 국화차 2301
280 2010-11-22 국화 4257
279 2006-03-03 국왕과 교장 3153
278 2008-09-10 국냄비에 대한 명상 34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