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몸의 건강, 마음의 건강

by 마을지기 posted Feb 16,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9-05-06
출처 송기원, 《靑山》((주)창작과비평사, 1997), 262쪽
책본문 “병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흔히 몸과 마음을 떼놓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대개가 몸이 병든 것으로 믿지만, 그러나 모든 병은 대개가 몸보다는 우선 마음에 먼저 그 원인이 있는 게야. 자, 어디 한번 네 몸의 오장육부를 살펴 보거라. 먼저 마음이 병에 들면 그에 따라 반드시 오장육부가 병이 들게 된다. 네가 불쾌한 마음을 가지면 우선 왼쪽 허파와 큰창자가 약해지고, 슬퍼하고 어지러운 생각을 하게 되면 오른쪽 허파와 신경이 약해지고, 놀라거나 두려워하게 되면 콩팥과 오줌통이 약해지고, 너무 생각을 많이 하다 보면 밥통과 지라가 약해지고, 화를 내거나 노여워하면 간과 쓸개가 약해진다. 그런가 하면 너무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즐거워해도 염통과 작은창자가 약해지는 것이다. 한편 콩팥이 튼튼하면 지혜를 담는 그릇이 되니 넓고 너그러운 뜻이 있고, 염통이 튼튼하면 사물을 판가름하는 힘이 커지니 잘잘못을 분별하는 뜻이 있고, 간이 튼튼하면 생신한 기운을 돌리니 어질고 착한 것을 취하여 쓰는 뜻이 있고, 허파가 튼튼하면 나쁜 것을 버리고 좋은 것을 거두어들이니 의로운 뜻이 있는 게다.”
사용처 1. 20150607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우리의 몸과 마음은 따로 놀지 않고,
언제나 같이 움직입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내장 어딘가에
반드시 이상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화를 내더라도 그 분노를
잠자리에까지는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합니다.
기뻐할 일이 없으면 최선을 다해서
기뻐할 일을 찾는 데 힘써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17 2005-07-05 남산 위의 저 소나무 2786
616 2005-07-04 석양 대통령 2713
615 2005-07-02 오직 당신들뿐입니다 2843
614 2005-07-01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3115
613 2005-06-30 마중물 2706
612 2005-06-29 송아지를 무와 바꾼 사람 2721
611 2005-06-28 세계를 제어할 사람 2659
610 2005-06-27 세상을 맑게 하는 마음 2531
609 2005-06-25 벗과의 사귐 2782
608 2005-06-24 긴장이 주는 유익 2625
607 2005-06-23 문제아에게는 에너지가 있다 2419
606 2005-06-22 구두쇠 2618
605 2005-06-21 연민 2779
604 2005-06-20 날마다 두 발로 2696
603 2005-06-18 호피 족의 격언 3104
602 2005-06-17 말 대신 닭 2721
601 2005-06-16 "오늘 밤은 꽃이랑 주무세요!" 3054
600 2005-06-15 주는 것과 받는 것 2728
599 2005-06-14 "어찌 나를 이길 수 있겠느냐" 2541
598 2005-06-13 벗을 사귈 때의 맹세 27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