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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판을 짜는가?

by 마을지기 posted Oct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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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5-07
출처 서정인, 《모구실》((주)현대문학, 2005), 258쪽
책본문 “누가 판을 짜냐? 사회의 지도층이냐? 나는 부유층이라고 생각한다. 지도할 만한 사람들은 힘이 없다. 힘이 있는 사람들은 지도와는 거리가 멀다. 군인이건, 정치가건, 관리건, 법률가건, 상인이건, 예술가건 제 몫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부자가 세상을 만들고, 세상이 부자를 만든다. 부자가 얼마나 무식허냐? 무지한 것은 용서되는데, 돈 없는 것은 봐줄 수 없다. 무식한 사람은 얼마나 가난하냐? 빈곤의 악덕이 지혜의 미덕을 무력화하고, 무용화한다. 돈이 없으면 움직일 수가 없다. 기름 없는 차고, 실탄 없는 군인이다.”
사용처 1. 20120311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2. 20141125 노자왈 소자왈 75장.
돈이 주인인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있는 사람이 세상의 판을 짭니다.
그들이 짜는 세상의 판은, 돈이 있는 사람이
유리한 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정의가 주인인 사회에서는
정직한 사람이 세상의 판을 짭니다.
그들이 짜는 세상의 판은, 정직한 사람이
유리한 쪽으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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