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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주는 고마움

by 마을지기 posted Jan 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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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6-22
출처 김옥숙 외, 《너의 이름은 희망이다》(사회평론, 2003), 251쪽
책본문 울창한 숲 1헥타르(3천 평)는 1년 동안에 산소 12톤을 뿜어내고 16톤의 탄산가스를 들이마신다. 이것은 어른 44명이 마실 수 있는 산소량이라 한다. 숲은 우리에게 목재, 종이 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는 경제기능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공익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 1995년 기준으로 숲이 담당하는 공익기능을 경제가치로 환산해보았는데, 약 35조 원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고, 이는 국민 총생산의 약 10퍼센트를 차지하며 국민 한 사람에게 78만 원의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정경식의 생활기록문 〈결코 멈출 수 없다〉 중)
숲이 담당하는 공익 기능을
어떤 기준으로 계산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숲이 없어진다고 가정할 때
국민 1인당 78만 원 내면 살릴 수 있을까요?

자연환경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한번 파괴되면 거의 속수무책입니다.
자연을 파괴해서 경제를 살리자는 것은
씨 종자 팔아서 옷 사 입자는 것과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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