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전쟁

by 마을지기 posted May 08,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9-06-25
출처 조정래, 《태백산맥 8》(한길사, 1989), 120쪽
책본문 전쟁은 정치의 적극적 수단이면서, 정치의 목적인 인간의 인간적 삶 자체를 파괴하는 괴물이었다. 전쟁의 기본은 적과 우방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가르는 것이었다. 그 양분법 앞에서는 그 이외의 어떤 것도 용납되지 않았다. 중도적 입장은 기회주의일 뿐이었고, 객관적 입장은 방관주의일 뿐이었고, 종교적 사고는 허무주의일 뿐이었고, 개인적 판단은 이기주의일 뿐이었다.
사용처 1. 20100620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만일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게 될까요?
아마도 전쟁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그런 나라들이 아닐까요?

전쟁이 일어나면, 옆에서 도와주는 척하면서
실리를 챙길 사람들만 웃을 것입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전쟁의 희생만큼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77 2004-09-11 처음부터 이렇게 빌었던들 2678
376 2004-09-10 적성 2148
375 2004-09-09 9월 9일 2353
374 2004-09-08 사업 성공의 비결 2434
373 2004-09-07 순박한 아내를 얻기 위한 기도 2551
372 2004-09-06 성실 앞에는 적이 없다 2466
371 2004-09-04 승리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 2756
370 2004-09-03 세상에 놀라운 일이 얼마나 많은가? 2277
369 2004-09-02 업무 분담 2406
368 2004-09-01 볼 수 있는 눈과 못 보는 눈 2668
367 2004-08-31 세 가지 즐거움 2607
366 2004-08-30 포탄보다 강한 것 2264
365 2004-08-28 삶은 곧 에너지이다 2612
364 2004-08-27 감사의 채널 2192
363 2004-08-26 누명을 벗으려면 2183
362 2004-08-25 혼자 있는 시간 2448
361 2004-08-24 그대 안의 뿌리 2195
360 2004-08-23 칠석 2276
359 2004-08-21 잔소리꾼 중에는 명코치가 없다 2801
358 2004-08-20 과감하게 버리자 21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