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어느 것을 갖겠느냐?"

by 마을지기 posted Mar 04,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7-07
출처 이중표외21인, 《내 평생에 남는 말씀》(만우와 장공, 2007), 270쪽
책본문 어느 날, 스승이 제자들 앞에 물 한 컵과 순금 한 덩어리를 갖다놓고 물었습니다.

“너희들은 이 중에서 어느 것을 갖겠느냐?”

제자들은 일제히 ‘순금덩이’를 선택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다음 스승은 제자들을 데리고 풀 한 포기 없고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을 횡단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을 마칠 즈음에, 스승은 또 물 한 컵과 같은 크기의 순금덩이를 제자들 앞에 내놓았습니다.

“이 둘 중에서 어느 것을 갖겠느냐?”

이번에는 제자들이 일제히 물 한 컵이라고 대답합니다.

― 주재용 목사.
사용처 1. 20120513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카지노에 가면 게임 테이불에서
돈 대신 사용하는 것이 칩(Chips)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곳을 벗어나는 순간
아무런 가치도 간직하지 못합니다.

금이 소중한 물건으로 취급되지만, 그것도
일정 범위 한에서만 통용되는 물건입니다.
우리의 시야를 조금만 넓히면, 소중한 것과
덜 소중한 것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57 2006-01-26 꽃을 바치는 노래 3039
356 2008-09-18 꽃은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3386
355 2003-09-11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2135
354 2011-04-13 꽃보다, 나비보다 더 아름답게! 6106
353 2010-02-19 꽃도 감정이 있다 4714
352 2009-04-09 껍데기는 가라 3363
351 2004-04-22 꺾을 만한 꽃 있으면 2322
350 2005-05-11 깨어 있는 시간 2556
349 2008-02-14 깨닫기 위해서라면 3346
348 2009-12-16 김칫독 4060
347 2009-07-09 길들인 신이 발 편하다 3459
346 2010-08-09 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4929
345 2009-09-23 3597
344 2005-06-24 긴장이 주는 유익 2625
343 2004-12-22 기필코 선을 행해야겠다는 마음 2244
342 2005-02-01 기쁨과 근심은 같은 데서 온다 2948
341 2004-10-11 기쁠 땐 감탄사를 아껴둡니다 2256
340 2008-10-14 기쁜 소식 2710
339 2009-04-20 기분전환 도우미 3529
338 2010-03-23 기력이 떨어지는 이유 48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