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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먹을 때

by 마을지기 posted Jul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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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9-15
출처 윤대녕,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주)생각의나무, 2005), 144-145쪽
책본문 회를 먹을 때 일반적으로 소주를 마시는 것은 생선이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주(燒酒)는 뜨거운 음식이다. 음식도 음양의 조화가 필수적이다. 소화가 잘 되고 장기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차다)+새우젓(뜨겁다), 닭튀김(뜨겁다)+맥주(차갑다)의 조합이 그러하다. 녹차(차갑다)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몸에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폭탄주는? 맥주는 차고 양주는 뜨거운 음식이므로 섞어 마시는 걸까? 모를 일이다.
사용처 1. 20081221 일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언제나 마음을 정직하게 쓰는 사람은
몸도 정직하게 가꾸어집니다.
정직한 몸은 이로운 것은 당기고
해로운 것은 밀어냅니다.

회를 먹을 때 소주를 요구하는 몸,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를 당기는 몸,
녹차를 뜨겁게 마셔야 편안함을 느끼는 몸,
이런 몸은 정직한 몸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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