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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행복

by 마을지기 posted Feb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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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9-30
출처 김후란(金后蘭), 《오늘 만나는 우리들의 영혼은》(강성출판(降盛出版), 1985), 199쪽
책본문 채근담(菜根譚: 洪自誠 著, 金丘庸 譯)에 이런 구절이 있다. ‘행복한 사람, 즉 선한 이는 평소의 동작이 평안하여 자상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잠자는 사이라도 정신이 화기(和氣)롭다.’

즉, 행복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건과 변동이 적고 평온무사한 것이 가장 큰 행복이며 재앙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마음이 복잡한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죽을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며,
그는 공포에 싸인 채 그 일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지나놓고 보니 감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한평생 살면서 이런 일을, 대개
한두 번쯤은 경험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이렇게 멀쩡한 오늘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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