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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려야 할 때

by 마을지기 posted Feb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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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11-03
출처 安秉煜, 《빛과 生命의 安息處》(三省出版社, 1984), 297쪽
책본문 사람은 피를 흘려야 할 때가 있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가 있고 땀을 흘려야 할 때가 있다. 피를 흘려야 할 때에 피를 흘리지 않으면 딴 민족의 노예가 되기 쉽다. 눈물을 흘려야 할 때에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인생의 냉혈한(冷血漢)이 되기 쉽다. 땀을 흘려야 할 때에 땀을 흘리지 않으면 사회의 패배자가 되기 쉽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 앞에 많이 붙어 있는 말입니다.

남자가 왜 눈물을 흘리면 안 되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한 줄 설명도 없습니다.
남자도 울고 싶을 때가 있고,
울어야 할 때도 있는데 말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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